진정한 미인은 육체적으로 아름다운 사람이 아니다
인형 같은 얼굴이나 조각 같은 육체미를 가진 사람이 아니다
그보다는
지하도 입구에서 추위에 떨며 구걸하는 장애인에게
양지바른 햇살 같은 마음으로 한 푼 쥐어 주는 사람이다
쪽방촌에서 혼자 살아가는 노인에게
환한 얼굴로 찾아가 친구가 되어 주는 사람이다
인생의 높은 파도에 시달리며 녹초가 된 사람에게
체온이 실린 손으로 손을 꼭 잡아 주는 사람이다
학비가 없어 공부를 계속하지 못하는 성실한 학생에게
학비를 선뜻 내어 주는 사람이다
집이 가난하여 끼니를 굶는 아이에게
밥 한 그릇 몰래 사주는 사람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남도 사랑하고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남에게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다
나이 들수록
육체의 미인은 자랑하던 미가 풍화되지만
마음의 미인은 감추던 미가 더욱 선명해진다
육체의 미인은 많을수록 사회가 더욱 추해지고
마음의 미인은 많을수록 사회가 더욱 아름다워진다
지구가 연로해지면서
점점 드물어지는 마음의 미인
마음 아플수록
내가 먼저 마음의 미인이 되어
하날 보태면
마음의 미인이 날로 늘어나지 않을까
저자는 목사, 시인, 수필가, 작가, 독서심리상담사이며
동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대학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한국 기독교 독후감 공모 최우수상, 국민일보 독후감 입상, 달구벌 전국 한글백일장 입상,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저 하늘에 당신이>, <얍복강에서>, <생채기에서 꽃이 필 때>, <위안부의 슬픈 노래>, <행복은 여기에>, <아버지>, <그대 정녕 지옥 가려느뇨>,<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등의 시집이 있으며
<성경으로 보는 세상>, <잠언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하나님의 법칙>, <예수님을 본받는 삶(상, 하)>, <예수님의 약속> 등의 성경연구서가 있다.
수필집으로 <커피 한 잔의 행복> 이 있고, 독서 서적으로 <독서를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출판했다.